한교총 "종교시설 중심 코로나 19 확산에 송구…시설 책임자 사과해야"

입력 2021-01-26 23:51   수정 2021-01-26 23:53



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(한교총)이 최근 종교시설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(코로나19) 확진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사과했다.

한교총은 26일 "최근 대전 IEM국제학교(IM선교회)와 기도원 등 시설을 중심으로 '코로나19'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"고 운을 뗐다.

이어 "관련 시설 책임자는 즉시 사과하고, 방역 당국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공하고 협력함으로써 상황 악화를 막아주시기 바란다"고 당부했다.

또 "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면 교회의 예배를 통한 감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반면, 교회와 연관된 시설에서 방역 지침을 준수하지 않아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"고 비판했다.

한교총은 "이는 방역당국이 지적해온 대로 '3밀(밀집·밀접·밀폐)' 시설 등 방역 사각지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"이라며 "교인 관련 시설들을 통한 확산은 그 시설만의 문제가 아니라, 그곳을 찾는 교인들이 각각 모든 교회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결국 모든 교회의 문제"라고 강조했다.

마지막으로 "한국교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예배를 지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해왔다"면서 "정규예배 이외의 모든 집회 및 교회 밖 집합 활동을 중단하도록 적극 지도해 주시기 바란다"고 덧붙였다.

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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